혹시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 장애를 더 많이 겪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잠자는 양 자체는 성별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잘 잤다'라고 느끼는 만족감은 여성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미호 다카호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 호르몬은 그 수치가 일정치 않다고 합니다.
월경 주기는 물론 임신과 완경 등 다양한 생애 주기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죠.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수면 리듬을 흔들어서
여성의 수면 만족도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여성 호르몬의 변화는 우리가 임의로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면의 질을 개선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죠.
《영양제 탐구생활》에서 수면의 질 개선을 도와줄
첫 번째 영양제 "GABA"를 탐구해보겠습니다.
잠을 부르는 성분, 가바(GABA)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GABA)는 뇌에 진정효과를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로
신경 흥분을 억제하여 뇌 활동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GABA 섭취가 수면 지연 감소, 비렘수면 시간 증가 등
수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요.
불안을 줄이고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GABA 영양제 복용량 및 시간은?
GABA는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수면 보조제로 출시되고 있어요.
내성과 의존성이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안전합니다.
마음을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갱년기 이후에 복용하면 특히 효과적입니다
수면 개선을 위한 GABA 영양제는 취침 전 500mg~750mg 정도 섭취를 권장합니다.
초기에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피고 점차 적정량을 찾아가는 것도 좋아요.
부작용 및 주의사항
GABA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졸음, 위장 장애(메스꺼움, 위통 등),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복용은 오히려 과잉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면을 돕는 또 한 가지,
라벤더, 캐모마일, 베르가모트, 제라늄, 하노키 등의 식물 성분은 아주 오래전부터
뛰어난 진정 효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로마 오일이죠.
머리맡에 아로마 디퓨저를 놓거나, 이불, 베개 등에 오일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도 숙면을 돕는 방법이니 실천해 보세요.